[비즈니스포스트] 쏠리드는 주력 사업을 강화해 비수기에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증권시장에서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쏠리드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쏠리드가 주력 사업을 강화해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냈지만 증권시장에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쏠리드> |
14일 쏠리드 주가는 4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를 네트워크장비 업종 가운데 최상위 추천종목(Top Picks)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쏠리드는 유무선 통신장비를 개발·제조 업체다. 국내통신 3사 모두를 주요 고객사로로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는 극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1분기에 놀라운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2023년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쏠리드는 2023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12억 원, 영업이익 73억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쏠리드의 주력 사업인 미국 DAS(분산안테나시스템) 수출,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매출, 유럽 관공서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통상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5G 광중계기 사업도 1분기에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틱한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쏠리드 주가는 오르지 못했다”면서 “결국은 실적과 이벤트가 쏠리드 주가를 끌어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