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4-24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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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국내 시장에서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웅제약은 24일 펙수클루가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시장에서 처방 규모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은 24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국내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통계 분석서비스 유비스트에 따르면 1분기 펙수클루 처방액은 108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약 31% 증가했다. 출시 직후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36% 늘었다.
이에 따라 펙수클루는 출시 첫 달 11위였던 시장 순위를 올해 2월 3위로 높였다.
대웅제약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펙수클루의 장점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P-CAB 제제는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와 비교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후속 적응증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해 연 매출 1천억 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2027년 100개 국가 진출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