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KB손보에 경영유의와 개선요구, 해외소송 관리와 내부통제 미흡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4-18 16:4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손해보험이 미국에서 진행되는 소송 관리와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통보를 받았다.

18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손해보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8건의 경영유의와 15건의 개선요구를 14일 통보했다.
 
금감원 KB손보에 경영유의와 개선요구, 해외소송 관리와 내부통제 미흡
▲ KB손해보험이 미국에서 진행되는 소송 관리와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통보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은 미국 지점에서 재보험 관련 분쟁으로 소송비용이 크게 발생했는데도 관련 비용에 대한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KB손해보험이 선임계리사를 독립적 지위에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영관리부문장 밑에 배치해 이해상충 소지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발생한 배터리 리콜 사고에 대해 재보험자의 동의 없이 보험금을 지급했다 재보험금을 회수하지 못한 일도 지적받았다.

금감원은 KB손해보험이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설문조사지를 통한 자기평가만으로 진행해 객관적 평가절차가 미흡하다는 판단도 내렸다.

금감원은 유방 양성 병변 절제술과 자궁 근종 고강도 하이푸 집속술, 초간편 심사보험 등에 대한 보험금 심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KB손해보험에 요구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