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하이투자 "미국 연준 정책기조 전환하면 글로벌 경기 반등 가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4-11 08:3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기조를 전환한다면 글로벌 경기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물가압력 둔화 등에 따른 정책기조 전환 여부가 변수일 듯하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 "미국 연준 정책기조 전환하면 글로벌 경기 반등 가능"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기조를 전환한다면 침체 우려가 있는 글로벌 경기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의 지속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및 서비스지수의 부진 현상은 미국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예고로 풀이될 수 있다.

다만 탄탄한 미국의 고용시장과 서비스 소비 및 기술혁신 등은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혔다.

유럽과 중국 경기의 반등도 미국 경기의 침체 우려는 낮추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미 OECD가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를 살펴보면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경기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독일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3개월 연속 반등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3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도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하락 폭이 둔화되는 등 저점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경기침체 진입을 둔 논란은 당분간 이어지겠으나 경기사이클이 조기에 침체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연준의 정책기조 전환 여부 그리고 중국 경기 정상화 속도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