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다올투자 "현대모비스 기업가치 상승, 전동화사업 비계열사 수주 본격화"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4-10 09:0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사업의 비계열사 수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중장기 기업가치를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모비스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목표주가를 30만 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다올투자 "현대모비스 기업가치 상승, 전동화사업 비계열사 수주 본격화"
▲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사업 계열사 밖 수주를 본격 확대하며 중장기 기업가치를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거래일인 7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사업 비계열사 수주 본격화에 따른 중장기 밸류에이션(적정 기업가치)의 상승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천억 원, 영업이익 595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54.0% 늘어나는 것이다.

사업부별 매출은 모듈 11조3천억 원, A/S 부품 2조7천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26.6%, 1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모듈사업 가운데 전동화사업 매출은 3조1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모비스 전동화사업과 직결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1분기 전기차 합산 출하량은 12만8천 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71% 증가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분의 이익 기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사업에서 지속해서 계열사 밖 수주를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미 계열사 밖 수주 성과가 가시화했다"며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으로의 공급 레퍼런스를 고려할 때 PE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 일체형 구동 시스템), 통합 충전컨트롤유닛(ICCU) 등에서 계열사 밖 신규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매출 60조8330억 원, 영업이익 28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38.6%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