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상승세 '착시효과' 그치나, 기술주 중심의 불균형한 회복이 약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4-06 11:4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미국 증시 상승세가 시장의 흐름을 올바르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주 등 일부 종목이 상승을 주도하는 불균형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증시가 건강한 회복세에 올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증시 상승세 '착시효과' 그치나, 기술주 중심의 불균형한 회복이 약점
▲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가 일부 빅테크 종목에 편중된 만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6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보다 숨겨진 약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5일 종가 기준 4090.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약 7%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일부 종목의 주가 상승을 바탕으로 이뤄졌을 뿐 대부분의 상장사 주식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기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CNN을 통해 “최근의 상승 추세는 주로 기술주의 가파른 주가 회복이 주도한 것”이라며 “폭넓은 상승 추세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지주사 알파벳과 아마존, 테슬라와 페이스북 등 대형 빅테크 종목의 주가 상승이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이러한 증시 흐름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따라 일어난 반사작용에 불과할 수 있다며 경제 성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증시 환경이 불확실할 때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은 오히려 미국 증시 전반에 부정적 신호로 읽힌다는 분석도 나왔다.

기술주는 일반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상승과 같은 변수에 취약한 만큼 빅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은 오히려 증시 불안정성을 더욱 높인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투자기관 브랜드와인글로벌은 CNN을 통해 “현재 여러 경제 지표는 미국의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며 증권사들이 상장사 실적 전망을 본격적으로 낮춰 내놓기 시작하면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증시에 부정적 영향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채널Who] 명품 소비가 불안한 사회의 '진통제' 역할 중, 백화점 호황이 반갑지만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