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국공항공사와 도심항공교통(UAM)사업에 힘을 모은다.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해외공항 진출 및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해외공항진출 및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공항사업과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수출 사업모델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각자 보유한 해외지사, 전문 컨설턴트 등을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공항분야에서 여러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공항과 항행안전시설 개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삼성물산과 협약으로 K-도심항공교통 인프라 수출사업에 큰 지원군을 얻었다”며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산업 운영 경험과 삼성물산의 세계 최고 수준 건설, 네트워크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