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북한이 2022년 동안 2조 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탈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30일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북한이 2022년 동안 2조 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탈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0일 오후 4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29% 오른 379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4% 내린 238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2% 하락한 41만4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88%), 에이다(-0.24%), 폴리곤(-1.34%), 도지코인(-0.45%), 솔라나(-0.61%), 폴카닷(-0.9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의 최근 법적 문제로 발생한 긴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북한 해커그룹이 가상화폐 17억 달러를 탈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명규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상무는 30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북 가상화폐 탈취 공격 대응 전략’ 정책포럼에서 북한이 지난해 17억 달러(약 2조1천억 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호 상무는 “라자루스 그룹 등 북한과 연계한 해커들이 가장 많은 (가상화폐) 범죄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