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이복현 은행권 대출금리 하락 전망, "상반기 국민들 체감 가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3-30 16:1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출금리 하락을 국민들이 상반기 안으로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원장은 30일 서울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 개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금융시장 불안에도 코픽스(COFIX,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은 5월 내지는 6월 전에 금리 하락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은행권 대출금리 하락 전망, "상반기 국민들 체감 가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출금리 하락을 국민들이 상반기 안으로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원장이 3월30일 서울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지점 개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픽스는 KB국민·신한·우리·NH농협·SC제일·하나·기업·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곳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이에 따라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 변동금리상품의 기준 가운데 하나로 사용된다.

코픽스가 낮을수록 그만큼 싸게 은행이 자금을 융통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대출금리도 함께 하락한다. 

이 원장의 말대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하락세다. 지난해 12월 기준 4.29%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2월 3.53%까지 내렸다.

이 원장은 최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대출의 연체율이 오르는 추세를 두고는 관심을 쏟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연체율은 추세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었는데 이 흐름은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며 “연체율은 아직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앞으로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PF 이슈는 지난해 말부터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공매도 재개’를 언급해 금감원장의 권한을 넘어섰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의견을 전달했을 뿐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 원장은 “책임이 존재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보다 진정성 있게 자세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다는 취지였다”며 “이에 좀 더 광범위한 상황을 두고 말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