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마이크론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나마이크론에 배치하는 반도체 테스트장비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9일 하나마이크론 주가가 삼성전자와 협력 확대 논의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9일 오후 12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13.65%(2020원) 오른 1만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 주가는 17.70%(2620원) 상승한 1만742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25.95%(3840원) 뛴 1만86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는 28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징협력사인 하나마이크론 내 배치될 패키징과 테스트 장비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관련 설비를 하나마이크론에 설치하면 하나마이크론이 테스팅을 전담하는 구조로 현재 논의 중인 설비 임대 규모는 1천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반도체 후공정전문업체로 2001년 설립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44억 원, 영업이익 1035억 원을 올렸다. 2021년보다 매출은 34% 늘고 매출은 1% 줄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