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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철저한 자기관리, 파격적 의상과 섹시 코드 추구 [2023년]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3-03-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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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지분 1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로 CCO(창의성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나라 현지인으로 구성된 아이돌을 선보이는 현지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1971년 12월1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주민등록상 생일은 1972년 1월13일이다.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2년 반 동안 거주하며 미국 대중문화를 접하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연세대학교 지질학과 재학중 ‘박진영과 신세대’로 데뷔했지만 그룹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날 떠나지마’라는 타이틀곡을 앞세워 솔로로 데뷔했다.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Honey’, ‘난 여자가 있는데’ 등이 히트하며 19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제작자로서 변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god, 박지윤, 비, 별,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을 키워내며 국내 4대 기획사로 성장했다.

늙어서까지 노래하고 공연하는 ‘영원한 딴따라’고 살고 싶다는 의지로 50세가 넘은 2023년에도 가수활동과 방송활동을 쉬지 않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창사 이래 최고 실적, YG와 격차 좁혀
JYP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458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 순이익 67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78.4%, 영업이익은 66.9%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100만 원 가량 늘어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출은 2017년부터 5년 동안 1천억 원대에 머물다가 한 번에 3천억 원대 중반으로 뛰었다.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업계 실적 4위 자리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인기를 끈 뒤로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업계 4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와 격차는 2021년 1618억 원에서 2022년 453억 원으로 줄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실적을 바탕으로 122억1318만3771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359원으로 배당금 지급일은 2023년 4월25일이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JYP엔터테인먼트 실적그래프.
△엔터테인먼트사 최초 ESG보고서 발간
JYP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내놨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ESG경영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2022년 8월3일 발간했다.

박진영은 이날 오후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지구를 위한 변화, 사회를 위한 변화,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변화를 위해 JYP가 해 온 일들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ESG경영의 핵심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 RE100 이행' 및 환경 프로젝트 '버나드의 친환친구'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전파했다. RE100은 필요한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국제이니셔티브를 말한다.

사회 영역에서는 '인성과 실력 기반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해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JYP 파트너 공정협력 가이드’ 작성 및 동반성장 지원 체계 수립 등을 통해서 이해관계자들의 성장을 돕는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 25%, 사외이사 비율 50% 상향으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사회 내 감사·ESG·보상위원회 신규 설치 등으로 투명성도 높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곡을 발굴하는 뮤직 콘테스트 '송스 댓 케어(SONGS THAT CARE)'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진영은 영상 후반부에 “앞으로도 사람과 사회, 지구의 변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무엇보다 JYP가 이 모든 일에 진심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빌보드200 정상을 찍다
박진영의 20년 묵은 ‘미국 진출’ 숙원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2018년 데뷔한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는 미니앨범 6집 ‘오디너리(ODDINARY)’로 2022년 4월2일자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과 슈퍼엠에 이은 세 번째다. 스트레이키즈 이후 블랙핑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 명단에 추가됐다.

스트레이키즈는 2022년 10월7일 발표한 미니앨범 7집 ‘맥시던트(MAXIDENT)’로 또다시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키즈 전에 빌보드200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K팝 아티스트는 BTS가 유일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2021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9년 데뷔한 걸그룹 있지(ITZY)는 2021년 5월 미니앨범 4집 ‘게스 후(GUESS WHO)’로 빌보드200에 처음 입성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정규앨범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IN LOVE)’로, 2022년 7월에는 미니앨범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로 각각 빌보드200에서 11위와 8위를 기록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2021년 11월 발표한 정규앨범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와 2022년 8월 발매한 미니앨범 11집 ‘비트윈 원 앤 투(Between 1&2)’로 각각 빌보드200 차트 3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2023년 3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an in Music)’ 시상식에 참석해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음악산업에 영향을 크게 끼친 여성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K팝 여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상을 탄 것은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오른쪽)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방시혁 인스타그램>
△디어유 지분 취득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
JYP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팬플랫폼 사업을 함께 펼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6월4일 SM스튜디오가 보유한 디어유의 주식 260만3192주를 130억1596만 원에 취득했다. SM스튜디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5월 디어유 지분 9.1%를 취득한 데 이어 SM스튜디오의 보유 지분도 일부 매입하며 디어유에 대한 지배력을 23.3%로 확대했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여러 연예기획사의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2PM과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도 버블에 입점해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버블 서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 비욘드라이브코퍼레이션(BLC)도 설립했다. 두 회사는 BLC를 통해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운영한다.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는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팬플랫폼에서 협력하고 있는 것에 대항해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힘을 합쳤다는 시선을 보낸다.

△현지화 전략으로 세계 시장 공략
박진영은 2018년 6월 맥쿼리증권이 주최한 행사에서 아티스트 육성전략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1세대 K팝이 한국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이고 2세대가 K팝이 해외 인재를 발굴해 한국에 들여오는 것이었다면 3세대는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프로듀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현지화 전략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의 첫 번쩨 사례로 6인조 중국 아이돌그룹 보이스토리를 꼽았다.

보이스토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와 손잡고 2018년 9월 데뷔시킨 평균 연령 13세 그룹이다. 박진영은 이들의 데뷔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토리는 2022년 11월 빌보드 핫 트렌디 송 차트 3위에 올랐다. 중국 아이돌로서는 최초 사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니뮤직재팬과 공동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프로젝트를 기획해 일본인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니쥬를 2020년 선보였다.

박진영은 니쥬 멤버 발굴 과정에서 직접 오디션을 진행했다.

니쥬는 데뷔 후 일본의 각종 음악 관련 상을 받았고 2022년에는 일본 7개 도시에서 진행한 16회의 공연에서 3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인기를 증명했다.

2023년 3월에는 신곡 ‘파라다이스’로 오리콘 주간 디지털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니쥬가 오리콘 주간 디지털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2020년 7월 ‘메이크 유 해피’와 2021년 4월 ‘테이크 어 픽쳐’에 이은 세 번째다. 걸그룹이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세 번 기록한 것은 니쥬가 처음이다.

박진영은 2023년에도 현지화 전략을 입힌 세 팀의 신입그룹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프로젝트C'라는 이름으로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데뷔가 예상되는 이 그룹은 멤버 6명 모두 중국과 대만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2021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결성됐다. 박진영은 두 달 동안 중국 소도시들을 돌아다니며 멤버를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2023년 3분기에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발굴한 일본인 보이그룹을 공개한다. 이 그룹은 2020년 데뷔한 걸그룹 '니쥬'의 남자버전이다.

박진영은 니쥬 때와 마찬가지로 니지 프로젝트 시즌2에서도 인재 발굴을 위해 일본과 미국, 서울 등 모두 11개 도시를 방문해 직접 오디션을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4분기 미국에서도 걸그룹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7월부터 미국 현지 기획사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에서 활동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A2K'를 진행해왔다.

박진영은 A2K 프로젝트 발표 당시 "K팝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아티스트를 만드는 이유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것 외에도 나 역시 미국의 모타운 레코드를 기반으로 JYP를 설립했다"며 "A2K는 나와 JYP에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가 2022년 12월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진행 중 무대에 올라온 두 딸을 안아주고 있다. <박진영 인스타그램>
△아티스트별 전담조직 체제로 개편
JYP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7월27일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같은 해 6월21일 맥쿼리증권이 주최한 '2018 맥쿼리 이머징 인더스트리스 서밋'에서 발표한 연설문을 공개했다.

연설문을 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마케팅, PR, 매니지먼트, A&R 등 업무에 따라 부서를 분리했던 것을 4개 본부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각 본부는 하나의 회사처럼 마케팅, PR, 매니지먼트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부별로 아티스트를 각각 담당하게 했다.

본부별 담당 아티스트를 보면 아티스트1본부 2PM과 스트레이키즈, 2본부 있지, 3본부 박진영과 트와이스, 4본부 엔믹스로 이루어져 있다.

박진영은 회사가 급속히 성장한 이유를 놓고 "회사가 저 없이도 운영되게 하고 싶었다. JYP 퍼블리싱을 설립했고 이제는 그들이 곡을 쓴다. 트와이스 히트곡 중 2곡만 내 곡"이라며 "회사 시스템화의 해결책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신사옥에 새 보금자리
박진영이 2018년 7월9일 신사옥에서 새출발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5년 동안 보금자리였던 청담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새 사옥을 마련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6월 이 건물을 202억 원에 매입해 같은 해 11월부터 대대적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새 사옥에는 9개 댄스 스튜디오와 18개 보컬 연습실을 비롯해 11개 녹음실, 7개 프로듀싱룸, 2개 믹싱룸, 연기자 연습실이 있다. 또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상품을 판매하는 카페와 구내식당이 있다.

박진영은 청담동 사옥을 떠나며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고마웠다.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을 꿀 수 있게 해줘서”라고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청담동 사옥을 2002년 1월부터 사용해왔다. 2011년 3월에는 박진영이 20억 원을 들여 개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박진영은 2014년 1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에게 청담동 사옥을 76억 원에 매각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매각 후에도 보증금 10억 원과 월세 2500만 원에 3년 동안 건물을 통째로 임차해 사용했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오른쪽)와 가수 비씨가 2020년 12월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20 MBC 가요대전'에서 함께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우회상장
JYP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상장법인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다.

박진영은 2010년 12월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현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대량 매입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이자 배우 비(정지훈)가 최대주주로 있던 곳이다.

2011년 2월 기존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름을 JYP로 변경하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JYP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2012년까지 합병계획은 보류됐다.

JYP와 JYP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6월 합병을 결정했다.

2013년 10월 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옛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비상장사 JYP(옛 JYP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존속법인으로 남게 됐다.

JYP 지분 44.2%를 보유하고 있던 박진영은 합병 이후 존속법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이 16.9%까지 줄어들었으나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합병에 반대했던 3대주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1월 보유하고 지분 전량을 장내 매각했다.

△음원 저작권 수입 1위
박진영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2014년 4월 8일 발표한 '2013년 작곡가 수입 집계'에서 박진영은 2013년 음악 저작권 수입이 가장 많은 작곡가로 뽑혔다.

박진영은 2013년 한 해 동안 저작권료로 13억1천만 원을 벌어들였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13억7300만 원, 12억 원의 저작권 수입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박진영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한 2013년은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큰 위상을 떨친 해"라면서 "수많은 히트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의 도전 속에 1위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비, 2PM, 미쓰에이, 갓세븐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50여 개에 달하는 1위곡을 만들었다. 또 일본 스마프, 중국 F4·잭키청, 미국 윌 스미스·메이스·캐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에도 참여했다.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가 2019년 3월10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고 있다. <방송화면 갈무리>
△2000년대 첫 번째 미국 진출과 절반의 성공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창립 초창기부터 미국 진출을 노렸다.

박진영은 2003년 처음 미국에 건너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

그리고 2004년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였던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공동작곡한 ‘더 러브 유 니드(The Love You Need)’가 수록된 미국 가수 메이스의 앨범이 빌보드200 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박진영이 직접 발굴해 키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는 2006년 미국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며 뉴욕타임스 등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비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임정희, 지소울, 민 등 소속 아티스트를 앞세워 현지 진출을 시도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진영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미국 시장 문을 두드려 2009년 원더걸스를 통해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노바디’로 국내 가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의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박진영이 미국에서 원더걸스와 함께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전단지를 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던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원더걸스의 인기도 거기까지였고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미국 진출도 2010년대 후반까지는 뜸해졌다.

박진영이 원더걸스를 데리고 무리하게 미국에 도전했다는 비판도 나왔는데 박진영은 2020년 8월1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안 되는 욕 먹는 거다”라며 억울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설립과 성장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다.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박진영은 가수로 활동하면서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 안에서’ ‘허니’ ‘너의 뒤에서’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1997년 세운 태흥기획의 사명을 2001년 본인 이니셜인 JYP엔터테인먼트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연예기획 사업을 확장했다. 비, 원더걸스, 2PM 등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박진영은 2003년 작곡가로 미국에 건너가 빌보드200 차트에서 4위에 오른 앨범에 수록된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박진영은 소속 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공을 들였으나 성공적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은 2015년 트와이스, 2018년 스트레이키즈, 2019년 있지를 잇따라 선보였고 2023년 현재 이들이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매출 규모 면에서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이은 국내 4대 기획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23년 3월21일 기준 JYP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2조4813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12위 자리에 올라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가 2018년 5월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연예인농구대회에 참여해 경기를 하고 있다. <방송화면 갈무리>
해외에서 직접 발굴해 키워낸 아이돌의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진영은 수년 전부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중국,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모두 4개 팀의 신인 그룹은 데뷔시킬 예정인데 이 가운데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결성한 그룹만 3팀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보이그룹, 미국에서는 걸그룹을 선보인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 주력 아이돌 그룹의 장기 흥행이란 과제도 안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데뷔 7년차를 맞이한 트와이스의 멤버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트와이스는 2023년 3월 미니앨범 12집을 발표했고 4월부터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에 최초의 빌보드200 정상을 선물한 스트레이키즈는 일본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가 2023년 3월 일본에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은 오리콘 월간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있지도 2023년 첫 번째 월드투어에 나서며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나섰다.

제2의 박진영 발굴을 통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히트곡 작곡가를 계속 배출하는 과제도 무겁다.

아티스트별 전담조직을 꾸리고 박진영의 색채를 뺀 콘텐츠를 제작하며 JYP엔터테인먼트에 박진영 없이 성장 가능한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진영은 2008년 자신이 세운 작곡가 매니지먼트 기업 JYP퍼블리싱의 지분을 모두 JYP엔터테인먼트에 넘겼다. JYP퍼블리싱은 작곡가 오디션을 진행하며 박진영의 뒤를 이을 작곡가를 꾸준히 모집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고 있는 팬플랫폼 사업에 역량을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SM엔터테인먼트가 대주주로 있는 디어유는 팬플랫폼 디어유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 3월 말부터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디어유의 기타비상무이사직을 맡는다.

네이버와 힘을 합친 하이브가 카카오와 팬플랫폼 관련 사업협력을 맺을 경우 JYP엔터테인먼트에도 영향이 끼치는 만큼 목소리를 더욱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은 가수로서도 여전히 도전하고 있다.

2022년 11월 싱글 ‘그루브 미씽’을 발매하며 2년 만에 신곡을 내놨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만 4번의 단독 공연을 가졌고 2023년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공연을 하며 ‘영원한 딴따라’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 평가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왼쪽 두 번째)가 가수 2PM 멤버들과 회식을 하고 있다. <준케이 인스타그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제작자(프로듀서)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1992년 가수로 데뷔한 뒤 2000년대 이후로는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진영의 음악세계는 미국 대중음악, 특히 흑인 음악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평가 받는다. 박진영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2년 반 동안 살았는데 당시 흑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춤과 노래를 배웠다.

박진영은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마이클 잭슨의 1집 'Off The Wall'을 음악의 출발점으로 꼽는다.

다른 가수 출신 제작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수활동을 그만두는 것과 달리 박진영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가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작곡가로서도 최고 반열에 올랐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음원 저작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프로듀서로서도 god, 비,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등을 스타로 만드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자 가운데 한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박진영은 아시아 연예인 사상 최초로 비가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 비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표절문제와 과도한 성적 메시지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박진영은 이른바 샘플링을 이용해 많은 곡들을 만들었는데 이 때문에 표절 의혹에 종종 휘말렸다. god의 명곡 ‘어머님께’의 경우 투팍의 곡 ‘Life Goes On’과 ‘Dear Mama’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어나자 뒤늦게 협상을 진행해 박진영은 편곡 지분만 보유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파격적 의상과 섹시 코드를 추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집 활동 당시 화보 촬영을 하며 입었던 비닐바지 패션은 박진영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엉덩이춤도 큰 화제를 모았다.

2집 활동 당시 ‘엘리베이터’라는 곡과 뮤직비디오도 당시 시대 분위기상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섹스는 게임이다”라는 박진영의 발언은 누리꾼들의 조롱과 패러디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나치게 미국시장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았다. 국내에서 승승장구하던 원더걸스를 무리하게 미국으로 진출하도록 해 실패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박진영은 2022년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미국 진출에 대한 꿈을 이루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BTS)를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JYP엔터테인먼트 설립 초기 함께 일했다. 방시혁 의장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수석 프로듀서로 있었다.

2000년 대 초 박진영이 미국에 처음 진출할 때도 방시혁과 동행할 정도로 절친이다.

방송에서 자신의 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낸다.

2012년에는 ‘창조주’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는 정도였다면 이후 ‘구원파’ 의혹이 터진 뒤에는 인스타그램이나 방송 출연을 통해 기독교 신앙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농구를 좋아한다. 30년 가까이 농구를 시청해 왔다고 하며 연예인 농구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집 마당에 농구 코트도 설치했다.

박진영은 마이클 조던 때문에 농구에 반해 NBA팬이 됐다고 했다. 2020년 기준 현역 선수 중에서는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소속)를 좋아한다. 2016년, 2017년, 2020년 스포티비(SPOTV)에서 방영하는 NBA 결승전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운데)가 2016년 1월13일 경기도 안성시 한겨레중고등학교 '희망더하기 스쿨룩스 캠페인-교복 무상지원 후원' 행사에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들과 참여하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
△구원파 의혹
2018년 5월 박진영이 구원파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원파는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로 박진영은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다.

구원파는 일부 기독교계에서는 이단으로 분류되고 있다.

구원파 의혹은 박진영이 만든 성경 공부모임에서 나왔다.

디스패치는 2018년 5월2일 “박진영은 3월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구원파 전도집회(성경 공부 모임)를 이끌었다”며 “흔히 종교의 자유를 이야기하지만 종교가 신도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응해 박진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원파 신도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간증문을 올렸다.

박진영은 간증문에서 그가 성경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상식과 방송프로그램 등에서 '좋은 가수를 만날 수 있어서 큰 행운'이라는 발언을 자주 했다.

그는 간증문에서 “2008년 미국시장에서 꿈을 품고 한창 뛰어다닐 때 ‘운이라는 게 뭘까’하는 생각이 들어 2010년 신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 종교 경전 가운데 창조자가 나오는 책만 비교하기로 했다”며 “우주와 인간을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써놓은 책은 성경 한 권밖에 없어서 성경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방향으로 공부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은 간단했다”며 “성경책의 수많은 예언 가운데 한 개라도 틀린 것이 있는지 보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비교해봤는데 오히려 성경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이어 “성경을 공부한 지 7년이란 세월이 흐른 2017년 4월27일 밤 10시에 히브리서 10장10절을 읽다가 하나님을 믿게 됐고 믿으려고 애쓸 때는 안 되던 것이 그냥 한 순간에 믿어져버렸다”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상 잘못 살 때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김형석 작곡가는 이를 두고 “박진영씨는 궁금한 것, 배우고 싶은 것은 성실하게 탐구하는 열정이 있는 친구”라며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구원받고 평안과 기쁨을 가졌다니 비난할 일이 아니라 축하해줄 일”이라고 말했다.

한때 구원파 신도였다고 알려진 변기춘 다판다 대표도 “박진영이 성경 공부모임에 초대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변호사들과 함께 가봤다”며 “모임에서 말한 교리들은 구원파와 전혀 관계없는 내용이며 ‘구원’ 등의 단어와 성경 구절이 공통된다 해서 구원파 전도집회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종교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인생의 최종 목표는 ‘인간과 세상을 누가 만들었을까’를 알아내는 것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공인이라고 해도 한 개인이 어떤 종교를 믿는지는 그 사람의 사생활일 뿐 사회적 책임을 질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언론인 김어준씨는 2019년 5월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개인의 종교관이 왜 사회적 의제가 되나”며 “이 의혹을 제기하면 시민들이 구원파가 세월호를 침몰시켰고 구원파 신도인 박진영씨에게도 연대책임이 있다고 떠들어 댈거라 기대하느냐, 사람들을 바보로 보느냐”고 말했다.

박진영은 2020년 8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구원파 의혹을 재언급하며 “어느 조직과도 연결이 안 되고 우리끼리 하는 거다. 언론들이 취재했더니 (구원파가) 아닌 거다. 그런데 아무도 아니라는 기사를 안 써줬다”고 억울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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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 2013년 9월1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쳐>
△트와이스 멤버 쯔위 대만 국기 사과
2016년 1월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른바 ‘쯔위 사태’로 홍역을 치렀다.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2015년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는데 인터넷방송분에만 방영되고 본방송에는 방송되지 않았다. 대만가수 황안은 인터넷 방송분을 보고 ‘쯔위는 대만독립주의자’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웨이보 계정과 트와이스 인스파그램에 중국인들이 몰려와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진영은 2016년 1월15일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우선 상처 받으신 중국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나라와 함께 일할 때 그 나라의 주권, 문화, 역사 및 국민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박진영은 “쯔위의 모든 중국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쯔위의 직접 사과영상도 2016년 1월15일 유튜브에 올렸다. 쯔위는 중국어로 “중국은 하나 밖에 없으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쯔위의 사과영상은 반대로 대만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켰고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

대만 젊은층들은 투표장에 몰려들어 중국을 상대로 독립성을 강조하는 민진당에 표를 줬고 대만 민진당은 2016년 1월16일 총선거에서 국민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차이잉원 대만 민진당 주석도 8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하며 제 14대 대만 총통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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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 2012년 4월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고 있다. <방송화면 갈무리>
△드라마 OST '섬데이' 표절 소송
2011년 2월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OST수록곡인 ‘섬데이(Someday)’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이 곡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가수 아이유가 불렀다.

작곡가 김신일씨는 애쉬가 부른 ‘내 남자에게’와 유사하다며 1억1천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진영은 이 곡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반박했다.

2012년 2월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진영이 김신일씨에게 2167만2752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박진영은 항소했는데 2심 재판부는 오히려 배상금의 규모를 5693만710원으로 늘렸다.

박진영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대법원은 2015년 8월13일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서울고법은 박진영과 김신일씨에게 화해를 권고했고 양측은 이를 받아들여 2015년 10월22일 각자 변호사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첫 부인 서윤정씨와 이혼
박진영은 2009년 부인 서윤정씨와 이혼을 발표했다.

박진영는 동갑내기인 서씨와 1993년 만나 교제를 시작해 1999년 6월 결혼했다.

박진영은 서씨가 첫 사랑이라고 했고 결혼 후 공개적으로 아내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씨 부모에게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2009년 이혼을 발표했지만 서씨는 일방적 발표라고 주장하며 이혼소송을 통해 재산분할을 신청했다.

2010년 박진영은 서씨에게 30억 원의 위자료와 매달 2천만 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것에 합의 후 이혼했다.

이혼한 지 3년 뒤 박진영은 9세 연하인 현재 부인과 재혼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맨 오른쪽)가 2009년 10월23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원더걸스와 미국 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
1992년 ‘박진영과 신세대’라는 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4년 9월 솔로가수로 전향해 1집 앨범과 타이틀곡 ‘날 떠나지 마’를 선보인다.

1997년 태흥기획을 설립해 연예기획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 4월 JYP엔터테인먼트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07년 7집 앨범을 낸 뒤로는 미니앨범과 싱글앨범만 내놓고 있다.

201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를 맡고 있다.

◆ 학력

1984년 서울 용마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9월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대학원에 편입해 다니다가 중퇴했다.

◆ 가족관계
[Who Is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 2007년 2월16일 미국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한류'를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방송화면 갈무리>
아버지 박명노씨, 어머니 윤임자씨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다.

박명노씨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과 동부그룹 전무, 동부주택할부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윤임자씨는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교사를 하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다. 박명노씨와 윤임자씨는 기독교 신자로 교회에서 각각 장로와 권사로 봉사한다.

박진영은 1999년 서윤정씨와 결혼했다 2009년 이혼했다.

2013년 10월 현재의 아내 유모씨와 결혼해 2019년 1월25일과 2020년 3월9일 두 딸을 낳았다. 부인 유모씨는 전 세모그룹 회장인 유병언씨의 조카다.

김대중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박상천 전 민주당 의원과 5촌 관계다. 한때 민주당에서 선거를 앞두고 영입설도 제기됐지만 고사했다고 한다.

박진영의 누나는 결혼해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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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왼쪽)가 2006년 12월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수 민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방송화면 갈무리>
2003년 2월4일 어려운 환자들에게 선행을 베풀어온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06년 12월18일 문화콘텐츠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11년 11월21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박진영은 2022년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급여 4억5656만2천 원, 상여 19억 원 등 총 23억5656만2천 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540만2311주(15.2%)를 들고 있다. 2023년 3월21일 종가 기준으로 3776억2153만8900원이다.

2018년 11월 69만5994주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189억 원 규모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1999년 4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2008년 자서전 '미안해', 2020년 8월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를 출간했다.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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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왼쪽)가 2006년 8월3일 서울 강남의 BMW 전시장에서 열린 뮤직필름 'BMW meets truth' 제작발표회에 비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우리 Soulmate 편지들 읽으며 살아가는 게 얼마나 고맙고 소중하고 힘이 되는지... 고마워요.” (2023/02/05,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나는 심사위원을 하면서 이런 (개인적) 이야기 하는 걸 싫어한다. 우리 아버님이 치매 말기라 나를 못 알아보신다. 코로나19 때문에 찾아뵐 수도 없었다. 근데 코로나19여서 찾아뵙지 못하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만날 때마다 (나를 못 알아보시는 게) 너무 괴로웠다. 코로나19 핑계로 안 만나도 되는 걸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거 같다. 만날 때 참아내는 게 너무…. 나를 못 알아보시고 손녀를 데려가 봤자 못 알아보실 테고,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2022/11/06, SBS 방송 ‘싱 포 골드’에서 심사를 하다가)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그룹만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은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도 세계적인 기획사가 나오려면 해외 인재들을 발굴해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가수가 나왔지만 세계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일부다.”

“내가 어느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한다고 오해할 수 있게 기사가 나갔지만 전혀 아니다. 어느 조직과도 연결이 안 되고 우리끼리 하는 거다. 언론들이 취재했더니 아닌 거다. 그런데 아무도 아니라고는 기사를 안 써줬다. 나는 종파가 없다. 아직도 우리끼리다.” (2020/08/12,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구원파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일본의 아이돌 문화는 준비 과정부터 팬들이 함께 응원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는 반면 케이팝 아이돌은 오랜 기간 철저하게 기획하고 준비해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 두 가지 문화를 효과적으로 접목해 준비는 오랜 기간 철저히 하되 그 과정은 팬들에게 보여드릴 계획이다.” (2019/02/08. 소니뮤직과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하는 니지(Nizi)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뉴스를 보다가 청년실업률 10%가 됐다는 기사를 봤다. 답답해하는 이 많은 젊은이에게 위로나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방송이 없을까 생각했다.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엠넷에 보냈고, 받아들여 주셔서 기획하게 됐다. 채용 기준은 아티스트와 동일하게 실력보다는 인성이다.” (2019/01/24, 엠넷 슈퍼인턴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업무에 따라 부서를 분리해놨는데 회사 규모가 커지다 보니 회사의 성장 속도에 견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가 신속하지 못했다. 그래서 2년 전 실험을 했다. 단 하나의 아티스트만 전담하는 테스크포스(TF)를 만든 것이다.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등 모든 업무가 이 TF 안에서 이뤄지게 했고, 그렇게 탄생한 팀이 바로 트와이스다. 업무 속도가 빨라졌고 효율적으로 됐다. 담당자와 아티스트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해졌다.” (2018/06/21, 맥쿼리 이머징 인더스트리스 서밋에서 아티스트 전담조직 운영과 관련해)

“2008년 미국시장에서 꿈을 품고 한창 뛰어다닐 때 ‘운이라는 게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 신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 종교경전 가운데 창조자가 나오는 책만 비교하기로 했다. 우주와 인간을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써놓은 책은 성경 한 권밖에 없어서 성경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방향으로 공부가 바뀌었다. 성경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은 간단했다. 성경책의 수많은 예언 가운데 한 개라도 틀린 것이 있는지 보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비교해봤는데 오히려 성경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성경을 공부한지 7년이란 세월이 흐른 2017년 4월27일 밤 10시에 히브리서 10장10절을 읽다가 하나님을 믿게 됐고 믿으려고 애쓸 때는 안 되던 것이 그냥 한 순간에 믿어져버렸다.” (2018/05/02, 인스타그램에 올린 간증문에서)

“굉장히 기쁘다. 연예인 농구단은 농구가 좋아서 친목을 도모했던 거였다. 이렇게 생활체육이 함께 한자리에 모인 멋진 기회가 있다고 해 참여하게 됐다. 이런 대회를 통해서 농구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2017/01/05, KCBL 연예인 농구리그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왬(Wham)부터 시작해 그의 모든 솔로 앨범을 사랑했고,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 고(Wake me up before you go go)를 96년에 리메이크했었고 이번 콘서트에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를 부르고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가수들이 다 너무 빨리 떠난다. 당신들의 음악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2016/12/26,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세상을 떠난 영국 팝가수 조지 마이클을 기리며)

“가장 부르기 힘든 게 발라드다. 기교 없이 깨끗하게 부른다 했을 때 얼마나 다르게 부르겠나. 그런데 다르게 부르는 사람이 있다. 1~2% 다른 점이. 그게 없이 어떻게 수많은 명품 발라더 사이에서 자리를 만드나? 빤하게 잘 부르는 것보단 새롭게 못 부르는 게 낫다.” (2016/11/27,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운 인 것 같다. 예전에는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라며 흥분했는데 이제는 철이 들어서 인지 열심히 준비해서 기획도 잘했는데 안 될 때도 있고, 대충했는데 잘 될 때도 있다. 그래서 삶이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활동 때다. 윌 스미스한테 곡 팔았을 때는 믿을 수가 없었다. 제일 처참하고 억울했던 건 리먼 브라더스 사태 터지고 앨범이 취소됐을 때. 내 젊음을 다 바쳤는데 앨범 발매 계획 자체가 백지화되니까 내가 미국까지 끌고 간 아이들에게도 미안했다. 해보고 안됐으면 덜 억울했을 텐데 그 사태가 왜 나에게 영향을 미쳤을까 억울했다."

"삶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을 하자고 했다. 그 과정에 최선을 다했고, 올바르게 됐는가. 과정에 포커스를 두니까 살고 있더라. 결과에 포커스를 두면 잠을 못 잔다. 그대로 두다간 공황장애가 올 것 같았다. 요즘 음원차트는 5분 단위 순위가 있다. 직원들이 그걸 보고 있는데 아닌 것 같았다. 증권사에서는 9시부터 5시까지만 쪼는데 우리는 24시간 보고 있다. 그래서 안 되겠다. 과정만 보자고 결정했다.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에 그렇게 까지 흥분되지도 않고, 안 좋을 때도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힘이 생겼다."

"비율로 따지면 야한 노래가 적다. 슬플 때 슬픈 노래, 춤추고 싶을 때 춤추는 노래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든 곡이 500곡이 넘는 데 야한 곡은 100곡도 안 된다. 정말 제 직업이 축복받은 직업이다. 즐기려면 진짜 느껴지는 걸 써야 재미를 느낀다. 머리를 써서 작업하면 과정이 재미있지 않다. 모든 곡을 내가 직접 느낀 걸 써야 한다. 500곡은 내 인생의 기록이다. 그런데 왜 야한 곡만 두고 ‘박진영스럽다’고 표현할까. 제가 슬픈 표정 지었을 때 말고 야한 표정 지었을 때 왜 ‘박진영스럽다’고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기쁜 노래, 슬픈 노래는 다른 가수도 한다. 야한 것은 저만 하니까 ‘박진영스럽다’가 된다."

"사실 청출어람이 돼야 좋은 거지. 그러도록 더 노력해야지. (JYP 최고 아티스트는 박진영이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사실 좋지 않다.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다른 아이돌을 가르치고 기르는데 썼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얻은 거라곤 미국 음반사의 구조를 다 알게 됐다는 것이다. 유니버셜, 소니뮤직, 워너 등 대량 생산 체계가 어떻게 가능한지 알게 됐다. 그 다음부터는 박진영이 없는 회사를 만들자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무지하게 당황했다. 원래 뭐든지 내가 결정했는데 그렇지 않으니 말도 안 되는 뮤직비디오나 결과물이 나왔다. 3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야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외부작곡가 노래도 시도하고, 그 사이에 30명이 넘는 작곡가를 키웠다. 내 영향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그게 좋은 결과가 되는 것이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 시스템이 거의 맞았다." (2015/04/22, 텐아시아와 나눈 인터뷰에서)

"내가 감정의 기복이 크다. 굉장히 크다. 감정 기복이 크니까 20년 동안 500곡을 쓸 수 있었다. 적당히 기쁘고 슬프면 곡이 안 나온다. 내가 어느 순간 내 마음과 표현 사이에 필터링을 하기 시작하는 게 두렵다. 필터링을 안 하는 대신, 필터링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말조심, 행동조심을 안 할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차라리 조심하지 않고 애초에 생각을 잘하고 싶다. 우리 애들에게도 항상 조심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게 목표다. 심사평에서 그 표현이 과장된 것이 진짜 아니다. 마음이 과장된 것이지 표현이 과장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항상 확률이 없으면 내보내는 시스템을 가진 회사다. 다른 회사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내보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음악적인 방향이 안 맞거나 생활 태도가 안 맞거나. 그래서 항상 내보낼 준비를 한다. 성적이 중간 밑으로 떨어지면 연습을 못 나오게 한다. 연습생 친구들의 인생도 중요하니까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데뷔시킬 자신이 없으면 얼른 내보낸다.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들인데 붙잡을 수 없다. 아닐 때는 바로바로 내보낼 준비를 시킨다."

"내가 죽어도 잘될 회사를 만들고 싶다. 스티브 잡스가 죽고 주가가 반토막 나는 것을 보고 내가 없는 회사를 어떻게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1, 2위를 다툴 때는 그 실험을 못하는데 우리가 뒤쳐지니 뭐든지 할 수 있겠더라. 뜻 깊은 지난 3년이었던 것 같다." (2015/04/22,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동거 해보고 결혼해야 한다는 말이 아직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스라엘에서 생활하는 3년 동안 성, 결혼, 연애, 일, 내가 생각했던 모든 것이 다 바뀌었다. 내가 했던 모든 주장과 논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다.” (2013/09/04,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말 좋은 투수는 직구를 잘 던지는 투수도 아니고 변화구를 잘 던지는 투수도 아니다. 심장이 큰 투수다.” (2013/02/03,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에서)

“연예인도 사춘기가 있다. 연예에와 관련해 내 설명을 듣다가 어느 정도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면 ‘그거 아니던데’ 이런 마음을 먹는다. 가수 사춘기가 분명히 있다. 그땐 무조건 입은 닫는다. 그때 잔소리 했다가 사이가 안 좋아진 기억이 있어서 무조건 잔소리 안해야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 어떤 잘못도 용서해 줄 수 있다. 그 다음에 들을 준비가 돼 있냐가 중요하다. 정말 큰 잘못을 했어도 반성을 하고 나와 함께 노력할 수 있다면 어떤 잘못도 괜찮다. 단 내가 느낄 때 잘못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잘못된 행동이 반복되고 내 말이 안 들어가는 게 느껴지면 놔야 된다.”

“(곡 처음부분에 JYP 넣는 이유는) 내 팬들 앞에서 내가 노래할 시간은 없으니까 팬들이 음악악이라도 듣고 ‘우리 오빠가 만든 거야’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팬들이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내 팬이 아닌 사람들도 ‘박진영 노래구나. 들어봐야지’하는 게 좋아서 하게 됐다.”

“난 회사 주식을 환산해야만 부자가 된다. 우리 회사 1대 주주인데 내가 동지들의 뜻을 지켜야 하니깐 그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 회사에 투자를 새로 받을 때마다 (건물 담보) 대출을 받아서 주식을 매입한다.”

“똑똑한 것, 좋은 가수를 만난 것, 악상이 계속 떠오를 수 있는 것, 아직가지 건강한 것은 모두 운이 따랐기 때문이다. 나를 지켜준 누구가가 있구나. 창문 열고 하늘을 보며 감사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종교를 원하는 게 아니다. 이 세상과 인간을 누가 왜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세포 하나가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기계보다 복잡하다. 우리는 인간의 사용설명서를 모른다. 진짜 사용설명서는 만든 사람만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만든 사람과 만나 사용설명서를 받고 싶다.”

“삶은 절대로 우리를 결정대로 되지 않으니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사셨다면 편안히 주무셔도 됩니다.” (2012/04/30,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내가 하는 모든 잔소리를 종합하면 결국 휘트니 휴스턴을 본받자는 얘기다. 그녀는 노래하는 내내 들숨과 날숨을 내쉬어 ‘소리반 공기반’인 톤을 유지한다.” (2012/02/13,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나는 20살 때 만난 내 첫사랑과 지난 16년이란 시간을 함께 지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함께하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 몇 년 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우린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2009/03/27,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가 가수를 왜 하지라는 고민 끝에 깨달은 것은 ‘나는 딴따라다’라는 것이다. 한 명의 팬이라도 감동을 주고 싶다. 다들 멋있을 때 떠나라고 하는데 난 늙을 때까지 공연하고 싶다. 내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 (2007/11/15, 6년 만에 7집 앨범을 내며)

“결론적으로 나는 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있다. 아니 아주 많다.” (2007/02/07,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 한류포럼의 기조연설자로서 자격 논란이 일어나자)

“비는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해도 싫다고 한다.” (2005/10/23, 중국 베이징공인체육장에서 비의 첫 중국 단독콘서트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진보세력은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리버럴한데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보수성을 띤다.” (2003/08/22,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에 참석해)

“섹스는 사랑하는 이들의 자유롭고 일상적인 ‘놀이’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지나치게 신성하거나 혹은 추악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1/06/11, 6집 ‘게임’을 발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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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안녕하세요 이상현 입니다 지오디 좋아요
지오디 개악서 같이
활동을 하고 준비 하고 JYP 박진영 시장님
   (2023-10-25 22: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