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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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코스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2차전지주 주가가 변화폭이 가장 컸다.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2.16%(5500원) 오른 2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1.18%(3천 원) 내린 25만2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180만7529주로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은 전날 19조7531억 원에서 이날 20조1791억 원으로 늘어나 3월16일 이후 처음으로 20조 원대를 회복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7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88억, 7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5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일 회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바꾸고 앞으로 이차전지 소재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철 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 미래소재로 바꾸는 것이다.
이에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21일부터 줄곧 오르고 있는데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의 변동률 평균은 0%였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LG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1%(7.52포인트) 오른 2424.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10.07%(2만1500원) 급등한 23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919만5337주로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전날 20조8805억 원에서 이날 22조 원 대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순위는 여전히 1위였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10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98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장중 26만2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22만4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이 심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22% 올랐다. 이 가운데 1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하림지주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5%(1.24포인트) 내린 812.19에 장을 닫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