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인 17일보다 16.49포인트(0.69%) 낮은 2379.20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9포인트(0.69%) 낮은 2379.2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포인트(0.16%) 낮은 2391.8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늘렸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 해외증시 하락에도 장 초반 상승했다”면서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및 원화 약세 폭 확대 등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205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070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89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났는데 보험업(-2.2%), 비금속(-1.6%), 전지전자(-1.5%), 의료정밀(-1.4%) 업종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삼성전자(-1.79%), LG에너지솔루션(-1.63%), SK하이닉스(-0.36%), 삼성SDI(-0.83%), LG화학(-2.71%), 현대차(-0.85%), 기아(-2.74%) 등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네이버(1.77%), 카카오(1.33%) 등 3개 업종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60%) 높은 802.2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 하락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34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60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3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속(3.1%), 일반전기전자(1.7%), 음식료담배(1.7%)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00%), 에코프로(0.88%), 셀트리온헬스케어(2.34%), HLB(2.79%), 에스엠(0.27%) 등 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엘앤에프(-2.18%), 셀트리온제약(-0.10%), 카카오게임즈(-2.05%), 펄어비스(-0.23%) 주가는 내렸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