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3-14 08:47:1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모두투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모두투어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중립(M.PERFORM)를 각각 유지했다.
▲ 모두투어가 올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모두투어 주가는 1만9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패키지 여행 송출객 수는 19만 명으로 2022년 4분기의 송출객 수 보다 2배 이상을 달성할 것이다"며 "이는 2019년 1분기 송출객 수의 30%까지 회복하는 것으로 여행수요 회복이 가파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모두투어의 패키치 송출객 수도 올해 4분기가 되면 2019년 4분기의 약 80%에 해당하는 55만 명까지 급증할 것이다"며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이르면 2분기부터 달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여행객 증가에 대비한 인력 충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모두투어의 영업인력은 약 600명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송출객 수는 9만 명으로 파악된다"며 "송출객 수 30만 명을 훌쩍 넘어설 올해 3분기부터는 인력 충원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다"고 봤다.
그는 "매출 급증에 따른 손익분기점 돌파는 올해 안으로 충분한 상황이지만 하반기 인건비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30억~60억 원 수준에 그칠 것이다"고 예상했다.
모두투어의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말 순차입금 327억 원에서 2022년 3분기 말 순현금 57억 원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57.6%,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