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라온텍 주가가 스팩 상장한 첫날 급락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50분 기준 라온텍 주가는 기준가 대비 26.78%(2070원) 낮은 5660원을 기록하고 있다.
▲ 9일 오후 2시50분 기준 라온텍 주가는 기준가 대비 26.78%(2070원) 낮은 56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이날 시초가는 기준가인 7730원보다 29.88%(2310원) 낮은 5420원에 형성됐다. 이후 하락폭을 소폭 줄였으나 여전히 2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설립된 라온텍은 확장현실(XR) 글라스에 들어가는 광학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날 대신밸런스 제11호 기업인수목적(SPAC)과 합병 절차를 마치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라온텍에게 상장이란 10여년 동안 힘을 모아 함께 일궈낸 동료들의 성과물이다”며 “곧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공격적인 R&D투자와 함께 더 뛰어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을 설계 및 제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3년부터 매출 성장 및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