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3-09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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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캐피탈이 자발적 청산 절차를 밟기로 했다.
▲ 9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캐피탈이 자발적 청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6% 내린 290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6% 내린 205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8% 상승한 38만4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2.94%), 도지코인(-3.13%), 폴리곤(-7.33%), 솔라나(-8.36%), 폴카닷(-3.48%), 시바이누(-1.3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3.0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고래(거대 투자자)들은 다른 방향으로 헤엄쳐 왔다”며 “1천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한 고래는 3월 단기 최고치 이후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상을 보유한 고래는 반대 행동을 보여 같은 기간 동안 3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캐피탈이 자발적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실버게이트캐피탈은 8일(현지시각) “최근 시장 상황을 볼 때 실버게이트캐피탈은 은행 운영을 중단하고 은행을 자발적으로 청산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며 “청산 계획에는 모든 예금 전액 상환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실버게이트캐피탈은 지난해 11월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한 뒤 유동성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