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이 28일까지 용산역에서 ITX-청춘 이용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QR게이트 도입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QR코드를 활용한 열차 개표구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한국철도공사는 경춘선 ITX-청춘 QR게이트를 개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8일까지 용산역에서 신규 QR게이트 3종에 대한 이용객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QR게이트는 ITX-청춘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를 전철 교통카드 단말기 외 별도로 설치된 QR리더기에 스캔하고 통과하는 방식의 개·집표기다.
한국철도공사는 QR게이트의 QR코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화면이 넓은 리더기로 모두 교체한다. 편리하게 태그를 할 수 있도록 게이트 상단에 새로운 리더기가 추가로 설치하거나 위치를 변경한다.
그동안 ITX-청춘 게이트에 부착된 QR리더기의 위치식별이 어렵다는 이용객 불만사항이 있었다.
한국철도공사는 향후 내·외부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에 경춘선, 중앙선 등 전국 18개역 274개 QR게이트를 개량하기로 했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부정·오인 승차를 방지하고 신속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무설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