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13년 2월 미국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학생들이 모여 HourlyNerd(시간제 괴짜)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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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생들을 시간제 컨설턴트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였는데 학생들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나자 서비스 이름을 카탈란트(Catalant)로 바꾸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컨설팅리포트] 늘어나는 기업자문 서비스, 당신도 자문에 참여할 수 있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2/20230220143248_2867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기업 자문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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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탈란트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다양한 시간제 컨설팅 프로젝트에 MBA 학생이나 맥킨지, 골드만삭스 등에서 일하는 컨설턴트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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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카탈란트를 통해 연결된 유능한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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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선진공업국가들을 중심으로 기업의 단기 수요에 맞춰 외부 인재를 소싱해 주는 '온디맨드 인재(Talent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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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온디맨드 인재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낯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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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문' 서비스라고 하면 무거운 컨설팅부터 떠올린다. 또 자문해줄 전문가를 찾기도 쉽지 않다. 대체로 "내가 전문 컨설턴트도 아닌데 무슨 자문을 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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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문은 컨설팅회사의 컨설턴트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먼저 그 길을 걸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현안에 부딪힌 이들에게 조언해 줄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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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가전회사인 S기업은 해마다 매출이 2배로 증가할 만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 기업으로 퀀텀 점프를 희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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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기업은 내가 속해 있는 커리어케어의 '디앤서(The Answer)'에 영업, 마케팅, 물류, 품질, 해외법인 등 7개 분야 핵심리더를 대상으로 자문을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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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서 컨설턴트들은 적임자를 찾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와 치밀한 검토를 거쳐 K씨를 포함해 7명을 자문역으로 추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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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씨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영업과 직영 유통분야에서 약 30년 동안 근무했는데 자문위원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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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S기업의 국내영업 리더인 Y본부장을 대상으로 영업·판매사원 교육체계 및 프로세스, B2B(기업 사이 거래) 조직 체계 및 운영 사례,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조직 및 마케팅 운영 체계 등과 관련해 12차례 자문을 진행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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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기업은 스폰지처럼 자문 내용을 쏙쏙 흡수했다. B2B 영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자문을 받고 그동안 태스크포스(TF)조직으로 있던 B2B 조직을 정식 사업본부로 승격하는 등 조직체계를 바꿨다. 또 판매와 영업조직 교육시스템도 변경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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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자문을 받는 쪽의 태도가 중요한데 S기업은 CEO의 전폭적 지지가 뒷받침 돼 적극적으로 자문을 받아들였다. 특히 Y본부장은 자문위원인 K씨와 수시로 연락하면서 고민을 공유하고 필요한 자문을 요청했다.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컨설팅리포트] 늘어나는 기업자문 서비스, 당신도 자문에 참여할 수 있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2/20230220111659_4523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선정 커리어케어 인재전략컨설팅본부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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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을 진행하면서 K씨의 눈도 열렸다. B2B 영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고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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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에 좋은 기억을 갖게 된 그는 요즈음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문위원 참여를 적극 권하고 있다. K씨와 S기업과 자문 기간이 끝났지만 새로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을 이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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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급성장한 기업들은 새로운 퀀텀 점프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종종 성장통을 겪는다. 이 시기에 자문은 해법을 찾는 기업들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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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케어 디앤서의 자문 프로젝트에 참여한 P씨는 "자문을 통해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들으면 방향성을 놓고 고민할 때 큰 도움이 된다"며 성장통을 겪는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자문 서비스를 적극 추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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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은 피상적 이야기가 아니다. 현안을 놓고 구체적이고 실질적 해법을 고민하고 대안을 공유하는 것이다. 먼저 길을 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새로운 여정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선정 커리어케어 인재전략컨설팅본부장<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