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 전문매체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는 현지시각 14일 조 회장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Excellence in Leadership)'로 선정했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에 뽑혔다. <대한항공>
ATW는 1974년부터 해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ATW는 "조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탁월한 발상의 전환과 기민한 판단력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냈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내리며 대한항공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는 항공산업의 핵심 가치인 연결의 중요성을 방증했다"며 "대한항공은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여객·화물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준 대한항공의 임직원을 대표해 이 상을 수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며 "대한항공은 변화에 적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6월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이번 수상은 ATW의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이뤄낸 쾌거다"며 "대한항공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