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13 16:15:3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 정부에 비트코인 사용 등에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3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 정부에 비트코인 사용 등에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후 3시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5% 오른 282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6% 내린 196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11% 상승한 40만5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06%), 에이다(-1.35%), 폴리곤(-3.81%), 폴카닷(-0.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2.17%), 솔라나(0.15%), 트론(1.3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펀드사 비트불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언더사이드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2만3천 달러(약 2940만 원)를 되찾거나 2만 달러(약 2550만 원)로 다소 빠르게 하락하는 것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가상화폐 시장도 거시경제에 의존하고 있으며 12월 소비자 물가가 이전 예상보다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더 큰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가상화폐를 법정화폐로 정한 엘살바도르의 가상화폐 사용 투명성을 높이라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는 10일(현지시각)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관련 구매, 보유, 보관 방법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 관계자는 최근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엘살바도르 정부에 가상화폐는 법적 위험, 재정 취약성, 투기적 성격 등을 갖고 있어 자산 노출을 재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