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은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지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CJENM은 지난해 4분기 외형은 성장했으나 수익성이 급감했다.
CJENM은 2022년 4분기 매출 1조4640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거뒀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47.1% 늘고 영업이익은 77.7% 줄어든 것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부문의 적자전환이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CJ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은 2022년 4분기 매출 1조871억 원, 영업손실 276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5.2%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구창근 CJ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는 "CJENM 비즈니스는 콘텐츠의 기획부터 시청에 이르기까지 호흡이 길고 진화에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다"며 "또한 수익뿐 아니라 IP 확보, 인재 육성, 제작 프로세스와 건전한 생태계 구축 전략 등이 중장기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기 손익의 극대화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CJENM 커머스부문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CJENM 커머스부문은 2022년 4분기 매출 3769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6.2% 각각 늘어난 것이다.
CJENM은 "커머스부문의 경우 올해 원플랫폼 전략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