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개 연방준비은행의 가상화폐 보유를 금지했다.
▲ 9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개 연방준비은행의 가상화폐 보유를 금지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후 4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4% 내린 289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9% 내린 208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86% 하락한 41만1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8%), 에이다(-2.38%), 도지코인(-3.94%), 솔라나(-3.07%), 폴카닷(-2.41%), 아발란체(-3.4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1.0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2만3천 달러 바로 아래를 중심으로 하루 종일 유지됐다”며 “외환시장 조성자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의 강력한 올해 출발은 이제 끝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회원 은행의 가상화폐 보유를 금지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의 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연준 이사회는 회원 은행들이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추정적으로 금지했으며 미국 달러에 기반한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도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연준 이사회는 “가상화폐는 대부분 규제를 지키지 않아 사이버 보안 위험 등에 취약하다”며 “회원 은행들이 명확한 근거와 위험 관리를 할 계획이 있다면 예외적으로 보유를 허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