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렌탈 작년 안정적 성장 이어가, 쏘카 지분 평가손실로 순이익 감소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2-06 17:3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렌탈이 2022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으나 쏘카 지분 평가손실로 순이익은 감소했다. 

롯데렌탈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394억 원, 영업이익 3095억 원, 순이익 87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롯데렌탈 작년 안정적 성장 이어가, 쏘카 지분 평가손실로 순이익 감소
▲ 롯데렌탈이 중고차사업의 수출성장세와 렌털사업 매출의 성장으로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쏘카 지분 평가손실을 반영해 순이익은 줄었다. 롯데렌탈의 안성 중고차 경매장.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6.1% 늘었다. 순이익은 23.1% 줄었다.

롯데렌탈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됐다"며 "중고차사업은 보유물량과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순수단기렌털과 일반렌털사업의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업별 매출과 2021년 대비 성장률을 살펴보면 오토렌털사업은 1조6004억 원으로 11.6% 성장했다. 

중고차사업은 매출 7531억 원으로 16.4% 늘었다. 일반렌털사업은 매출 2294억 원으로 18.3%, 모빌리티(카셰어링)사업은 1564억 원으로 5.8% 성장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월 1831억 원을 들여 쏘카 지분 13.9%를 취득했다. 주당 4만5170원에 취득한 셈인데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준 쏘카의 주가는 2만1750원까지 내려갔다. 

롯데렌탈은 2023년 경영전략을 내놨다. 

롯데렌탈은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자율주행 전기차 기반의 전략을 검토한다. 또한 올해 5월 중고차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플랫폼을 정식 오픈해 중개차 소매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렌탈은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 관리를 위해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수주 넓혀, 경계현 모바일서 중심축 옮기기 시동 조장우 기자
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5조 M&A 대결, 승부사 서정진 통 큰 도전 임한솔 기자
중국 반도체 ‘챔피언 기업’ 키운다, 미국의 삼성전자 TSMC 규제에 맞대응 김용원 기자
'명품 대통령' 루이비통 회장이 던진 초호화 호텔 제안, 누가 기회 잡나 남희헌 기자
한미약품 대표 우종수 작년 보수 7억, 고문 권세창 35억 받아 임한솔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