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PC온라인게임 대표작인 ‘프리스타일’을 콘솔버전으로 출시해 3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조이시티는 3분기 프리스타일 콘솔버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조이시티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기에 접어들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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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
조이시티는 3분기 매출 259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6.2%, 영업이익은 195.5% 늘어나는 것이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의 콘솔게임버전인 ‘3on3프리스타일’을 출시하려 한다. 프리스타일은 3대3 길거리 농구게임이다.
조이시티는 소니의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버전으로 3on3프리스타일을 개발했다.
3on3프리스타일은 해외콘솔게임시장에서 흥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콘솔게임시장은 국내 게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시장규모가 작은데 해외게임시장에서는 37%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규모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프리스타일은 소니의 부분유료화 게임 가운데 스포츠장르의 핵심게임”이라며 “콘솔게임의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에서 농구의 인기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소니는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는 5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4천만대를 돌파했다.
소니는 게임패키지 판매로 이루어지던 수익모델을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소니는 부분유료화 방식이 가능한 게임을 확보하고 있는데 스포츠 분야에서 대표작이 프리스타일이다.
3on3프리스타일이 농구게임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농구는 북미지역에서 야구와 미식축구, 아이스하키와 함께 4대 스포츠라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이시티는 6월 중순 3on3프리스타일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은 “3on3프리스타일은 콘솔게임이용자 성향에 최적화되어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해외콘솔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