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단기자금시장 안정세, 금융위 "시장안정 지원여력 40조 이상 보유"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1-12 16:5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단기자금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의 금리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자금시장 안정세, 금융위 "시장안정 지원여력 40조 이상 보유"
▲ 금융위원회가 12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우량물을 중심으로 매입수요가 발행규모를 넘어서는 등 개선세가 확연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금리(AA-)는 3년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21일 5.73%를 기록한 뒤 11월30일 5.44%, 올해 1월11일 4.78%로 점차 낮아졌다.

기업어음(A1)은 3개월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9일 5.54%였다가 올해 1월11일 4.9%로 낮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안정세를 더욱 굳히기 위해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계속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프로그램은 총 40조 원 이상의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채권시장안정펀드가 6조4천억 원, 산업·기업은행의 단기채 매입프로그램은 7조6천억 원, 증권사 보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프로그램이 1조3천억 원,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이 9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 측정) 결과도 공유됐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금융시스템의 취약도는 낮은 편이나 올해 불확실성에 대비해 앞으로도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상시 개최해 유관기관·금융업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장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