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은행주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선호주 KB금융 하나금융"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1-10 09:3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급격한 변화를 불러온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은행주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선호주 KB금융 하나금융"
▲ 10일 현대차증권은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선호주로 제시했다.

주주환원 확대 정책은 일정 자본비율 수준 이상의 잉여 자본을 배당금에 옮긴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이에 주주환원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은행주 주가는 코스피 대비 10% 이상 크게 올랐다.

다만 주주환원 확대 캠페인의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는 시선이 나온다. 

은행의 배당정책은 금융당국의 규제를 직간접적으로 받으므로 주주환원 규모가 당장 크게 확대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주주환원에 자본비율이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생기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다"며 "은행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자본비율이 우수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4분기 은행들은 순이익 3조6천억 원을 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과 비교해 22.8% 늘어났다.

개별 은행별로 보면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시장 전망치를 밑돈 반면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은 순이자마진이 0.1%포인트 이상 개선되고 원/달러 환율 민감도가 높아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푸틴과 함께 등장
애플 AI '인재 유출' 가속화, 핵심 신사업인 로봇 기술 전문가도 메타로 이직
LG전자, '프리즈 서울 2025'서 올레드 TV로 박서보 화백 작품 재해석
미국 과학자 85명 에너지부 기후 보고서 공동비판, "기후변화에 관한 사실 왜곡"
NH투자 "현대건설 자회사 해외사업 비용 증가에 목표주가 하향, 원전 경쟁력은 여전"
독일 2028년 석탄 감축 목표 조기 달성, 발전량, 저렴한 재생에너지 영향
구글 '안드로이드 매각' 피했다, 삼성전자와 AI 협력 관계 유지에 긍정적
LG전자 창원에 'HVAC 연구센터' 설립,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
경총 손경식 "노조법 개정에 당장 단체교섭부터 막막, 모든 것이 불분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그룹과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법인 합작 계약 맺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