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겸 롯데홈쇼핑 새 대표이사가 28일 유튜브 통해 사내 온라인 라이브 송년회에서 임직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롯데홈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김재겸 롯데홈쇼핑 새 대표이사가 온라인으로 직원들과 공식적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롯데홈쇼핑은 28일 김재겸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사내 온라인 라이브 송년회를 열고 임직원들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김 대표가 임직원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5일 실시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홈쇼핑 대표에 선임돼 19일부터 일해왔지만 별도로 취임식은 하지 않았다.
라이브 송년회의 콘셉트는 ‘연말특집 보이는 라디오’였다. 올해 롯데홈쇼핑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는 ‘롯데홈쇼핑 베스트 키워드’, 대표이사가 직접 임직원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까지 들려주는 ‘산타가 되어드려요’ 등이 코너로 마련됐다.
‘CEO와의 만남’ 코너에서는 취임 소감과 2023년 경영전략, 회사 생활, 관심사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의 즉석 질문에 답변하며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 것이다“며 “경직된 문화를 타파하고 유연하게 협력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롯데홈쇼핑 직원 선후배간 고마움을 전하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사연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우수한 성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해 시상도 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김재겸 새 대표와 임직원들의 공식적인 첫 자리로 오프라인 송년회 대신 대표와 직원이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이 새 대표를 좀 더 이해하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