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롯데건설, 산업은행 채권안정펀드 지원받아 회사채 2500억 조달 성공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12-26 17:3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KDB산업은행 등의 회사채 지원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회사채 2500억 원을 조달하는 데 사실상 성공했다. 정부 지원 덕분에 한 고비를 넘은 셈이다. 

롯데건설은 계열사 롯데케미칼이 보증을 서는 공모 회사채를 1월3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 산업은행 채권안정펀드 지원받아 회사채 2500억 조달 성공
▲ 롯데건설이 26일 회사채 2500억 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KDB산업은행의 인수분 1천억 원을 포함해 2600억 원 참여수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KDB산업은행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1천억 원을 우선적으로 인수했다. 정부는 A등급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이 새롭게 발행하는 회사채의 70%를 매입해주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건설은 채권안정펀드가 투입되는 1200억 원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참여 수요가 1600억 원에 이르면서 처음 목표로 했던 회사채 2500억 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채권안정펀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은행채, 회사채, 카드채 등을 인수해 채권시장의 실세금리를 내리는 역할을 하는 펀드다. 

발행금리는 5.86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은 ‘레고랜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동화증권 경색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 자금조달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롯데케미칼에서 대여한 자금을 상환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고 앞으로도 안정적 자금조달을 통해 우발채무를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