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국제회계기준재단 이사에 이석준 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2-12-22 15:0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이사진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이석준 내정자가 20일(현지시각) IFRS재단 이사회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22일 전했다.
 
국제회계기준재단 이사에 이석준 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 22일 금융위원회는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0일(현지시각) IFRS재단 이사회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이 신임 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와 경영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제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주제네바 유엔사무처 1등 서기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에 몸담았다.

IFRS재단 이사회는 IFRS재단 및 산하조직을 감독하는 기구이다. 재단의 정관을 개정하고 예산을 승인하며 재단 휘하 위원회의 위원을 임명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의장 1명, 부의장 2명, 이사 19명 총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신임 이사는 향후 3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여 IFRS재단 이사로서 활동한다. 앞서 곽수근 IFRS재단 이사가 2017~22년 약 6년 동안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박정혁 삼성생명 회계전문위원도 한국인 최초로 IFRS재단 내 회계기준 자문기구인 글로벌 재무제표 작성자 포럼(GPF)의 위원으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곽수근 이사의 활동을 포함해 IFR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한국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두 사람의 선임 모두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고 말했다.

IFRS재단에 한국인들이 연달아 진출함으로써 기대되는 효과도 크다.

곽 이사의 연임에 이어 이 신임 이사가 선출됨으로써 한국은 3번 연속 이사를 배출하게 됐다. GPF에도 한국인이 최초로 진출하면서 IFRS재단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IFRS재단 이사는 재단 내 주요기구의 인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국제회계기준 분야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GPF의 자문활동을 통해 국제회계기준 제정에 한국기업의 의견이 직접 전달될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