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부문 경영 효율성 위해 지주사 전환 추진
OCI가 인적분할 방식으로 화학사업을 떼어내고 지주사 전환을 추진한다.
OCI는 2022년 11월23일 이사회에서 주력사업인 화학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적분할 안건이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OCI는 존속법인인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회사 ‘OCI’로 분리된다.
분할 비율은 OCI홀딩스가 69%, OCI가 31%다. 기존 OCI 주주는 지분율대로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존속법인인 OCI홀딩스는 분할 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으로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우현은 이 과정에서 OCI 지분을 내놓고 OCI홀딩스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배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9월 말 기준으로 이우현은 OCI 지분 5.04%를 들고 있어 숙부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5.43%)과 이복영 SGC그룹 회장(5.40%)에 이은 3대주주다.
이우현의 부친
이수영 전 회장이 OCI 지분 10.92%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는데 그 가운데 일부가 사후 상속 과정에서 상속세 납부를 위해 처분되어 이우현의 지배력이 그만큼 하락했다.
OCI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성장전략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에 집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폴리실리콘 호황으로 실적 대폭 늘어
OCI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OCI는 2022년 4월 말레이시아 OCIMSB와 한화솔루션이 2024년 7월부터 2034년 6월까지 10년간 12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을 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내 태양광 대표기업인 OCI와 한화의 첫 폴리실리콘 거래라는 의미가 있다.
OCI는 2022년 들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매출 3조3437억 원, 영업이익 6321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면서 전년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3분기만에 모두 넘어섰다.
3분기만 놓고 보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베이직케미칼 부분에서 매출 5020억 원, 영업이익 2010억 원을 냈다.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OCI는 3분기부터 디보틀네킹을 통해 연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3만 톤에서 3만5천 톤으로 확대했다. 디보틀넥킹은 단순 증설이 아니라 생산설비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3분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직전 분기인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36% 늘어났다.
이우현은 "폴리실리콘 공급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유럽에서 중국산 이외 제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해졌는데 장기계약을 유도해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발 리스크에 대비해 폴리실리콘 원료인 메탈실리콘 공급망도 다변화했다. 이우현은 "메탈실리콘은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신규 발주 물량 대부분을 중국이 아닌 브라질, 남아공, 미국 등으로 다변화했다"고 말했다.
OCI는 2021년 흑자전환 이후 꾸준히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OCI는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440억 원, 영업이익 6260억 원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 규모는 2011년(1조1140억 원) 이후 최대치다.
OCI는 2019년부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라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봤다.
△미국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설비 증설
OCI가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OCI는 2022년 10월24일 미국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태양광 모듈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210MW(메가와트)에서 1GW(기가와트)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션솔라에너지는 이번 증설에 모두 570억 원(4천만 달러)을 투자한다. 증설을 통해 기존 주거용 모듈 외에 상업용 및 산업용 모듈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2023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OCI는 이번 증설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지속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증설을 마치면 OCI는 2023년부터 10년 동안 최대 8025억 원(5억6천만 달러)의 모듈 생산에 대한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태양광 모듈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자체 조달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우현은 “이번 미션솔라에너지의 모듈 공장 증설로 미국 태양광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및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소재로 신사업 확장
이우현은 2차전지 소재 등 친환경 에너지로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OCI과 포스코케미칼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은 2022년 9월21일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피치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로 반도체 공정 소재인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와 음극재용 피치 등 첨단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피앤오케미칼에 모두 963억 원을 투자해 연산 1만5천 톤 규모의 음극재 코팅용 피치 공장을 2023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피치(Pitch)는 석탄이나 석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탄소 물질로 음극재의 표면 코팅과 알루미늄 제련 공정의 바인더 등으로 활용된다. 그동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음극재 코팅용 피치는 일반적 피치보다 녹는 점이 높은 석유계 고연화점 제품이 사용되는데 배터리 충방전 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중국과 독일 등이 주요 생산국으로 국산화가 꼭 필요한 소재다.
이뿐 아니라 미국에서 전력공급 기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OCI솔라파워는 2021년 9월1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샌안토니오 현지 전력공급 기업 CPS에너지와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및 전력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OCI솔라파워는 에너지저장장치의 핵심 설비인 전력변환장치(PCS)를 조달하고 에너지저장장치를 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배터리를 재사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를 제공한다.
CPS에너지는 설치부지 제공과 함께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CPS에너지는 전기 및 천연가스 기업으로 텍사스주 내 120만여 가구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배터리 재사용 시장 규모는 2019년 15억 달러에서 2030년 181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바이오 사업 도전
이우현이 부광약품을 인수하고 직접 경영에 참여한다.
OCI는 2022년 2월22일 부광약품 지분 773만 주(11%)를 1461억 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OCI는 부광약품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두 회사는 공동경영 방침을 정했다. 이우현은 "다양한 시너지 영역을 발굴해 부광약품을 세계적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우현은 2022년 3월 주주총회에서 부광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기존 유희원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게 됐다.
OCI는 2018년 7월 부광약품과 50 대 50으로 출자해 합작법인 비앤오바이오를 설립했다. 같은 달 대웅제약 연구소장 출신인 최수진 부사장을 영입해 바이오사업본부장을 맡게 했다.
이우현은 2018년 10월 열린 OCI의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장기 전략적 투자자로서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회사에 투자할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하며 제약바이오 사업을 신사업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OCI는 2019년 1월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9.3%를 매입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1년 4월에는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에 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5.58%를 취득했다.
다만 제약바이오 사업이 성과를 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OCI는 2022년 7월 이사회를 열고 비앤오바이오 청산 안건을 가결했다. 비앤오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유망기업 투자 등에 해마다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그리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2019년 8월 암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벤처기업 뉴클레익스에 100만 달러가량을 투자해 지분 1.6%를 확보한 것 외에는 공개된 투자 내용이 없다.
△금호석유화학그룹과 에폭시수지 경량화소재 사업에 협력
OCI는 금호석유화학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과 에폭시수지 경량화소재 사업에 협력한다.
2022년 8월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OCI와 금호피앤비화학 합작법인인 OCI금호는 2023년 1분기에 말레이시아 사라왁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에피클로로히드린(ECH) 생산공장을 착공하고 2024년 1분기에 시험가동을 시작한다. 연간생산 규모는 10만 톤이다.
에피클로로히드린은 전기자동차 및 풍력발전용 에폭시수지의 경량화소재로 쓰인다.
OCI와 금호피앤비화학은 2021년 12월1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에피클로로히드린 생산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각각 1천억 원씩을 투자해 합작법인 지분을 50%씩 보유한다.
OCI는 말레이시아 자회사를 통해 18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2024년부터 에피클로로히드린 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클로로알칼리(CA)도 매년 10만 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피클로로히드린 사업을 통해 OCI는 소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수지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ESG위원회 신설 등 ESG경영 강화
OCI는 2021년 7월29일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사업 운영에 환경과 사회공헌, 지배구조 혁신의 원칙이 담길 수 있도록 경영전략을 심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 발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관련 사항 점검 △지배구조 규범, 환경안전 강령을 비롯한 ESG 관련 규정 제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OCI는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4년 연속 편입됐다. 2022년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결과에서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는 등 ESG경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OCI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OCI의 온실가스 배출량(CO2-eq)은 2019년 148만 톤에서 2020년 64만 톤, 2021년 53만 톤으로 감소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만든 합작법인 통해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공장 지어
OCI와 포스코케미칼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이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2022년 10월20일 광양국가산단에서 피앤오케미칼 과산화수소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공장은 연 5만 톤 규모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 중 3만 톤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과산화수소다.
과산화수소는 대표적 산화제로서 소독약이나 표백제 등에 쓰인다. 특히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분야 생산공정 중 세정 과정에서 사용된다.
피앤오케미칼 과산화수소 공장은 국내 최초로 코크스 오븐 가스를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천연가스나 납사를 활용한 기존 방식보다 약 29%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이다.
코크스 오븐 가스는 포스코케미칼로부터 조달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공급받아 수소만 추출해 생산공정에 활용하고 남은 가스는 다시 제철소로 공급해 열원으로 재사용한다.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추진해온 합작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됐다.
OCI는 2019년 4월 포스코케미칼과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화학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한 사업 논의를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20년 7월 OCI와 포스코케미칼은 51 대 49의 비율로 지분투자를 해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을 설립했고, 이듬해 1월 과산화수소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 건설에는 1459억 원이 투입됐다.
OCI는 과산화수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철강 공정의 부산물을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OCI는 2020년 9월 반도체용 화학약품 제조사인 동우화인켐에 4902억 원 규모의 전자급 과산화수소를 10년 동안 공급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동우화인켐은 반도체용 화학약품, 편광필름, 터치센서 등을 만드는 회사다. 전자소재용 과산화수소는 고순도이기 때문에 일반 공업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장의 효율성 높여 생산능력 5천 톤 늘려
OCI는 2022년 6월 말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능력을 3만5천 톤까지 확대하는 공정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OCI는 말레이시아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장(OCIMSB)의 생산능력을 3만 톤에서 3만5천 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2020년 12월23일 발표했다.
생산능력 확대는 공장 증설이 아니라 생산 공정을 효율화하는 방식(디보틀네킹)으로 진행됐다.
OCI는 공정개선 작업을 완료하면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동시에 생산원가가 2020년 평균보다 15%가량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2017년 OCI는 일본 화학회사 도쿠야마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을 인수해 OCIMSB를 설립했다.
당시 OCI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은 1만3800톤이었다. OCI는 증설과 공정개선을 병행해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OCI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은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을 국내에서 국외로 옮겼다.
OCI는 이전까지 군산공장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했으나 2020년 2월 군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말레이시아 공장을 활용하면 친환경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공급받아 전기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전기요금이 생산단가에서 40%가량을 차지한다.
OCI는 이 결정에 따라 군산공장의 제2, 3공장은 가동을 중단하고 전체 생산물량의 15%를 담당하는 제1공장은 설비를 보완해 5월1일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으로 생산 품목을 전환했다.
OCI 말레이시아 공장은 2021년 2월8일 중국 론지솔라(LONGi Solar)에 2024년 2월까지 8억4550만 달러(9300억 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이 금액은 OCI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 35%에 해당할 만큼 큰 규모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신규 폴리실리콘 계약을 맺으면서 모두 3만5천 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
△이우현, 백우석, 김택중 3인 각자대표 체제 출범
이우현은 2019년 3월26일 OCI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우현의 부회장 선임과 함께 백우석 OCI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김택중 OCI 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이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OCI의 경영 체제는 기존 백 부회장과 이우현의 2인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백 회장, 이우현, 김 사장의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우현은 2017년 10월까지 부친
이수영 회장, 백우석 부회장과 3인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다가 부친 별세 후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OCI는 3인 각자대표 형태로 경영 체제를 변경한 이유를 두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 관계자는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서 이번 인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조직문화 개선 박차
이우현은 OCI 경영권을 물려받은 뒤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우현은 OCI에 선택적 근로시간제, 보상휴가제, 재량근로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보상휴가제는 사무관리직에, 재량근로제는 연구직에 적용된다.
또한 이우현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사내방송을 통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근무시간 외 접대와 불필요한 회식을 금지하는 등 ‘워라밸’을 위한 제도도 시행했다.
연차 등 개인휴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최소 5일 이상 연속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은 월 1회 이상 휴가 사용을 강제했다. 부서별 휴가 사용률을 부서장의 리더십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