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분기 국내기업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다 악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2-12-15 17: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글로벌 물가상승에 영향을 받아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3분기 국내기업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다 악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
▲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3분기 국내기업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면에서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사대상으로 2021년 말 기준 외감기업 가운데 일정 요건을 제외한 2만1042곳의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증감률과 총자산증감률 모두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증감률은 20.5%로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총자산증감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특히 제조업에서 두 지표가 각각 4.0%포인트, 0.9%포인트 하락해 모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모두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특히 대기업에서 두 지표가 각각 3.6%포인트, 4.4%포인트로 모두 가장 크게 하락했다.

반면 기업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상승해 기업의 안정성은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부채비율은 92.6%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2분기(94.66%)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3분기 차입금의존도는 25.2%로 2분기와 비교해 0.7%포인트 올랐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