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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다음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 조용병 전격 '용퇴' 결정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08 1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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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다음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다음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신한금융 다음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3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전격 '용퇴' 결정
▲ 8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을 다음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성재호 회추위원장은 “진 행장은 4년 동안 신한은행장으로 경영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은 바 있다”며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 창립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을 달성했으며 역동적 조직 체계와 ESG 체계, 다양한 리스크 체계 등 구축에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11월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 리뷰와 후보자 대상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심층면접과 최종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사외이사 투표는 전임 조용병 회장이 세대교체와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고려해 용퇴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투표 결과 진 행장이 만장일치로 다음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진 행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진 행장은 1961년 2월21일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소기업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인력개발실, 고객지원부, 종합기획부에서 일하다 일본 오사카지점에 배치됐다. 

일본 오사카지점장으로 재직할 때 신한은행의 일본 법인인 SBJ은행 출범을 주도한 뒤 SBJ은행 부사장, SBJ은행 법인장을 맡았다.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운영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8년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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