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무인잠수정에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탐지 센서 기술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LIG넥스원은 2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 기술'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 LIG넥스원은 2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 기술'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한 대잠수함 탐지 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인잠수정 및 차세대 잠수함에 초세장형 선배열 센서가 탑재되면 적 잠수함 및 잠수정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 및 대잠전투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무인잠수정은 접경지역이나 적의 잠수함·잠수정 등이 출몰하는 위협지역에서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주요 무기체계로 국내·외에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기존의 항만감시체계 선배열센서 개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분야별 전문업체와 협력해 무인잠수정에 탑재 할 수 있는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을 개발해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안보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