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리안리재보험이 삼성생명과 5천억 원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을 맺었다.
앞서 1월 신한라이프와 23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이후 두 번째로 성사된 공동재보험 계약이다.
▲ 코리안리가 삼성생명과 5천억 원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을 맺었다. |
코리안리는 10월28일 삼성생명과 5천억 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공동재보험 계약을 맺고 23일 해당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 외에 금리위험 등 다른 위험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활성화돼 있는 보험부채 구조조정 방식이다.
국내 유일한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국내 공동재보험시장이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기반을 다져왔다.
코리안리는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공동재보험 사업 확장을 위해 별도 조직을 구성해 4년 동안 공동재보험 사업기반을 마련해왔다.
코리안리는 “앞으로도 공동재보험 계약 증대를 통해 국내성장부문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