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브렉시트 반사이익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전자업체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달러화와 엔화 가치 상승 등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8일 "브렉시트에 따라 전자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은 달러가치 상승과 엔화강세 등으로 오히려 유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브렉시트 반사이익 예상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달러화와 엔화 등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전자업체들은 달러가치 상승으로 원화 환산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자업체들은 세계시장에서 일본업체들과 경쟁하는 경우가 많아 엔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론적으로 브렉시트에 따라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4200억 원, 700억 원 가량 늘어난다"며 "엔화강세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만큼 브렉시트는 단기적으로 국내 전자업체들의 실적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챈 황 맥쿼리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환율부양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브렉시트 폭풍의 바람막이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각 회사의 유럽시장에 대한 위험노출액 규모만 보고 거래하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전자업체들이 영국에 생산기지를 두지 않은 점도 브렉시트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권 연구원은 "국내 전자업체들은 영국에 생산기지를 두지 않아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해도 유럽연합 국가들과 관세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휴대폰 등 대부분 IT관련 제품들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무관세를 적용받는 점도 국내 전자업체들에게 미치는 브렉시트의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체들은 세계무역기구의 정보기술협정에 따라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 통신장비 등 대부분의 IT관련 제품에 대해 0%의 관세율을 적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 6년 늦은 '유료 구독' 시장 참전, 정신아 커머스 약점 딛고 네이버·쿠팡 따라..
반얀그룹부터 파르나스까지 강원도 고급호텔 격전지로, 동해 내국인 받치고 외국 관광객 보탠다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앞세워 '실탄' 장전, 김종민 IB 포트폴리오 다변화 탄력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9월 시한' 넘길 듯, 네카오·금융권은 법보다 먼저 뛴다
SK 최태원 일본 반도체 공장 밀어붙이나, 잦은 재해에 일본정부 인허가까지 '산 넘어 산'
가스공사 LNG캐나다 '물량' 확보 총력, 홍의락 수익 개선·미수금 축소 '두 토끼' ..
중국 LFP 이어 나트륨 배터리도 '독주' 준비, LG엔솔 삼성SDI ESS 미국 공략..
미국 'K뷰티 대목' 10월부터 본격 열린다, 에이피알·아모레·달바 '연말 쇼핑전' 채비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