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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앙은행 총재들 "브렉시트 대응 긴밀히 상호협조"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6-26 1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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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하게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26일 스위스 바젤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가 끝난 뒤 의장인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각국 중앙은행의 상호협조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 "브렉시트 대응 긴밀히 상호협조"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카르스텐스 의장은 선언문에서 “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중앙은행 총재들은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의 비상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영란은행(BOE)은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완화할 비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25일 "영국이 EU 탈퇴를 선택한 데 따른 금융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기존 경로를 통해 2500억 파운드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필요하면 외환 유동성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선언문을 통해 금융시장의 정상적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카르스텐스 의장은 “중앙은행 총재들은 시장기능의 작동 여부와 안정성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 세계경제회의는 세계경제와 금융문제를 논의하고 국제결제은행 산하 주요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승인하는 회의다.

이번 세계경제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일본,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번 국제결제은행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했다.

이 총재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바젤에서 국제결제은행 연차총회와 세계경제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한 뒤 28일 귀국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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