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최연혜 전 의원, 지역난방공사에 정용기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1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연혜 전 의원을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가스공사에 통보했다.
▲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최연혜 전 의원(왼쪽)이, 지역난방공사 사장에 정용기 전 의원이 내정됐다. |
가스공사는 11월 중에 이사회, 주주총회 등 최 신임 사장의 정식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 신임 사장 내정자는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됐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의힘의 전신이다.
의원 시절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에너지분야에서 경력은 없으나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에 합류해 탈원전대책 및 신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지역난방공사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선임한다.
정 신임 사장 내정자는 임시 주주총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 임명 등 절차를 거친 뒤 21일 취임한다.
정 신임 사장 역시 에너지분야 경력은 없는 인사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