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내년부터 고객사들의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운임 하락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대신증권이 7일 현대모비스(사진)가 내년부터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1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내년 고객사들의 물량 개선 및 우호적 환율 등의 대외적 환경에서 운임 하락에 따라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며 “내년 1분기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가운데 방어주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6760억 원, 영업이익 2조68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시장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A/S사업에서도 신차 수요에 대한 실적 민감도가 낮아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 현대모비스도 추가적으로 전동화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비계열사에서 핵심부품 수주 여부가 추가적으로 주가 상승의 원동력 역할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1680억 원, 영업이익 2조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2.6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0.53% 감소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