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3분기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올해 누적 신규 수주실적은 12조447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 GS건설이 2022년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GS건설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3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8% 줄었다. |
GS건설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3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 순이익 160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9% 늘었고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은 20.3% 증가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환경변화를 고려해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실적은 4조6780억 원으로 2021년 3분기보다 77.9% 급증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2조4470억 원으로 1969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다. 3분기까지 누적 수주실적 이전 최고기록은 2014년 10조1660억 원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추세를 확인했다”며 “GS건설은 앞으로도 수익성에 바탕한 선별수주 전략과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