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가가 급락했다.
넷마블이 올해 1,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파악된다.
▲ 넷마블이 올해 1,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2일 넷마블 주가가 급락했다. |
12일 넷마블 주가는 전날 대비 8.93%(4350원) 크게 내린 4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34%(650원) 낮은 4만8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급락했다.
증권가에서 넷마블이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규모는 축소되겠으나 적자를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한다”며 “2022년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6866억 원, 영업적자 17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시장전망치보다 소폭 낮고 영업손익은 시장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당초 영업손익으로 200억 원에 이르는 수준의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이 전망치에 이르지 못한 것 외에도 마케팅 비용이 전망치 보다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