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주 서구가 화정아이파크 가설 구조물 해체 등을 위해 공사중지 명령을 일부 해제했다.
광주 서구는 화정아이파크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건설용 리프트 등 가설 구조물을 해체할 수 있도록 기존에 내렸던 공사중지 명령을 일부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 광주 서구가 화정아이파크 가설 구조물 해체 등을 위해 공사중지 명령을 일부 해제했다. 사진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작업 모습. <연합뉴스> |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9월23일 서구에 현장의 가설 구조물이 오랜 기간 방치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해체 작업 승인을 요청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또 화정아이파크 전체 철거작업 공법을 결정하기 위한 샘플 시공을 위해서도 건설공사중지 명령 해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서구는 철거작업 공법 결정을 위한 샘플 시공은 전문가의 구조적 안정성 검토 뒤 진행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안전 관련 우려를 받아들여 붕괴사고가 발생한 동을 포함 전체 동을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했다.
광주화정아이파크는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철거와 재시공을 추진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