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감사원 사무총장 유병호 문자 논란, 민주당 "서해사건 감사는 정치감사"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0-05 16:5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감사원 사무총장 유병호 문자 논란, 민주당 "서해사건 감사는 정치감사"
▲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노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 총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라며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상대방이 이관섭 수석으로 표기돼 있었다.

유 총장의 메시지는 감사원이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지적한 한겨레 기사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 사무총장의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된 것에 관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해 감사가 절차위반’이라는 기사에 대한 질의가 있어 사무총장이 해명자료가 나갈 것이라고 알려준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서해 사건 감사에 착수하려면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상 독립기관인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에 업무를 보고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의 문자는 감사원 감사가 대통령실의 지시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감사’임을 명백하게 보여준다”며 “대통령실이 국정무능, 인사, 외교 참사 등 총체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철저히 기획된 정치감사를 진두지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감사를 진행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했으나 문 전 대통령 측이 “대단히 무례한 요구”라며 이를 거부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현장] EU 사이버복원력법 시행 초읽기, 블랙덕 "유럽 진출 기업 보안체계 내재화해야"
중소중견 게임사 덮친 경영악화 '늪', 'AI 효율화'로 생존 활로 모색
삼성전자에 부품 공급 '갑질' 브로드컴, 과징금 불복 소송서 패소
미중 정상회담에 미국 기업인 경제사절단 대거 참여, "중국 규제 논의에 중요한 기회"
구윤철 "파업 절대 안 된다", 삼성전자 총파업 전운에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하나
한화솔루션 비롯한 태양광 업체 미국 정부에 에티오피아산 패널 조사 촉구, "중국산 우회로"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증시 '양극화' 뚜렷해져, JP모간 "2028년도 강세 지속"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수성전 '완승', 기관영업 '사기충천' 정상혁 인천시금고 수성으로 ..
'마이크로바이옴 선구자' CJ바이오사이언스 방향 전환, 윤상배 '미래'보다 '생존'에 방점
미국 중국 정상회담 앞두고 포드 'CATL 배터리' 미국서 생산 시작, K배터리 ESS..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