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NH농협생명,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자본적정성과 위험관리 지적받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10-02 14:3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본적정성 관리와 위험관리 개선 등을 요구받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NH농협생명 종합검사에서 경영유의 사항 6건과 개선 사항 19건을 권고했다.
 
NH농협생명,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자본적정성과 위험관리 지적받아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NH농협생명에 경영유의 사항 6건과 개선 사항 19건을 권고했다. 사진은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 앞. < NH농협생명 >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지급여력비율(RBC)을 설정하는 과정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향후 금리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음에도 매도가능증권의 평가 이익이 변동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지만 실제로는 크게 변동한 데다 지급여력비율에서 매도가능증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지급여력비율을 정할 때 위험마다 한도를 초과할 상황을 계획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며 구체적 실행 계획까지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NH농협생명은 외화 자산과 파생상품에 관한 위험 관리도 개선해야 한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위기 상황을 분석하며 외화 자산과 파생상품의 환율 변동 영향을 한꺼번에 처리해 각각의 위험성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에 △환 위험 회피 전문 인력 배치 △금융 사고 방지 전산시스템 강화 △대체투자 업무 절차 개선 △농업인 안전 보험 지급 심사 개선 등도 요구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