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9-20 1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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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노년층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한층 화면이 커진 새로운 AI(인공지능)스피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면(10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AI스피커 ‘누구네모2’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SK텔레콤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면(10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AI스피커 ‘누구네모2’를 출시했다. < SK텔레콤 >
누구네모2는 2019년에 출시됐던 누구네모의 후속모델이다.
누구네모는 고객이 어느 각도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AI스피커를 세우거나 뒤집고 또는 눕혀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액자 모양이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화면과 카메라를 활용하여 ‘미더스(MeetUs)’앱을 활용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기존 제품 누구네모는 영유아를 위해 디자인됐는데 이번 누구네모2는 노년층이 AI스피커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화면이 커지고 편의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며 “B2B(기업 간 거래)부문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누구네모2를 공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누구네모2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반고객은 향후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누구네모2에 탑재되는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며 “일반고객은 누구네모2를 다른 AI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