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TC가 관세법 337조를 근거로 애플 협력사인 중국 럭스쉐어의 특허침해 혐의를 조사했으며 최종적으로 무혐의 조사 결과를 확정했다. 팀 쿡 애플 CEO(오른쪽)가 2017년 럭스쉐어 공장을 방문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 협력사 중국 럭스쉐어를 대상으로 조사하던 기술특허 침해 사건을 무혐의로 마무리했다.
럭스쉐어는 13일 공지를 통해 “최근 ITC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받았다”며 “ITC는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짓고 모든 조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TC는 2021년 1월21일 럭스쉐어의 지식재산권 침해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암페놀이 2020년 12월18일 전도 플라스틱 기술과 관련해 럭스쉐어를 특허침해로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럭스쉐어는 제소 시점으로부터 약 1년9개월 만에 ITC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럭스쉐어에 따르면 ITC는 미국으로 수출되던 럭스쉐어의 기존 세대 제품이 암페놀의 특허 보호 범위에 포함돼 있었지만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제품은 다른 기술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럭스쉐어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본사의 생산과 경영에 어떠한 실질적 영향도 없었다”고 밝혔다.
럭스쉐어는 애플 에어팟과 아이폰 등 제품을 조립하고 생산해 온 애플의 주요 협력사 가운데 한 곳이다.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