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리바트가 해외 유명 산업디자이너와 손잡고 인체공학을 적용한 사무용의자 신제품을 내놨다.
현대리바트는 미국의 산업디자이너 제프 웨버와 협업해 사무용의자 유니온체어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현대리바트가 미국의 산업디자이너 제프 웨버와 협업해 사무용의자 유니온체어를 내놨다. |
제프 웨버는 과거 사무용가구 브랜드 허먼 밀러의 대표 디자이너였으며 지금은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자신이 설립한 디자인 그룹 SWA를 이끌고 있다.
그는 현대리바트가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에 참여해 유니온 체어를 현대리바트와 공동개발했다. 디자인은 제프 웨버가 직접 하고 제작은 현대리바트가 맡는 식이다.
유니온체어는 사용자가 의자 등받이를 미는 힘에 비례해 좌판이 위 아래로 들어 올려지는 틸팅 구조로 제작돼 별도로 조정하지 않더라도 앉은 사람의 체형과 무게에 맞게 허리와 엉덩이가 의자에 밀착된다.
자연스레 체중을 분산시켜 오래 앉아있어도 편안함을 준다고 현대리바트는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유니온체어를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 4층 팝업스토어에서 18일까지 전시 및 판매하기로 했다.
이어 판교점과 무역센터점 등 주요 지점과 리바트토탈 강남 등 플래그십 스토어와 온라인 리바트몰에서 유니온체어를 판매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색채와 디자인, 품질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되고 고급스런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내 가구시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디자인으로 국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