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E&S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운영권 획득, CCS 사업 탄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9-06 10:3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해외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운영권을 따내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 속도를 낸다.

SKE&S는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광구(G-11-AP)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SKE&S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운영권 획득, CCS 사업 탄력
▲ SKE&S는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 탐사권 입찰에서 광구(G-11-AP)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KE&S는 3월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 셰브론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SKE&S가 운영권을 획득한 ‘G-11-AP’ 광구는 호주 북부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 광구에는 이산화탄소 주입과 저장이 용이한 대염수층(고염도의 지층수가 존재하는 지층)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에 최적화됐다고 SKE&S는 설명했다.

SKE&S는 지분 30%를 확보해 산토스(40%), 셰브론(30%)과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이 광구의 잠재 이산화탄소 저장용량 평가 및 사업성 파악 등을 진행하고 이 광구를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개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SKE&S는 사업성이 검증되면 추가 입찰 없이 호주정부로부터 이 광구 개발 및 이산화탄소 주입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운영권 획득을 통해 SKE&S는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E&S는 5월 연간 최대 1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북미 프로젝트에 1300억 원(1억1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상요 SKE&S LNG부문장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추가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관련 사업 기획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