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하려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제3차 전체회의를 30일 열었다.
▲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려 한다. 사진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연합뉴스> |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취임 100일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속도감 있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을 약속했다.
국토부는 제3차 전체회의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정부 공동팀장을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격상하여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원재 1차관이 주재한 이날 전체회의에는 학계·협회·시장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부동산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도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기 신도시별 마스터플랜 기획자를 위촉하고, 연구용역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원희룡 장관은 다음달 8일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 의견을 듣고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연구용역 추진 때 지자체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의 그림을 지자체 및 주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계속 소통하면서 성과를 조기에 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