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월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비즈니스포스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신해 추석 전까지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다.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석 연휴 전까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마치기로 결정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현재 비대위는 법적 논란과 관계 없이 일단 당의 책임지는 그룹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새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회의를 진행한다"며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 출범시킬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안에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는 법원의
주호영 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재했다.
새 비대위 출범 전까지 권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당헌 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상 상황을 정리하고 우리 당헌당규상 당대표가 있어야만 불가피하게 할 수있는 일들이 있다"며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원은 새 비대위가 출범할 때까지 전원 사퇴하지 않기로 했다.
당헌 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르면 30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