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6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사진은 건설기계 전시회에 참가한 현대건설기계. |
26일 오전 11시35분 기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날보다 17.02%(970원) 뛴 6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날보다 0.88%(50원) 오른 575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8.01%(3150원) 상승한 4만2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주가 역시 전날보다 1.40%(550원) 오른 3만99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이 커졌다.
중국 정부가 1조 위안(약 195조 원)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리커창 중국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대출한도를 3천억 위안(약 58조6천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포함한 1조 위안 규모의 19개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중국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주요 해외시장으로 인프라 투자가 늘면 건설기계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
현대두산인트라코어는 현재 중국에 해외시장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법인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